2월17일
KBS
21:35
◈ 시골 초등학생 늘어
-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울산지역 일부 농촌지역 초등학교에서 올해 학생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주군 청량면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는 지난해 19명에서 32명으로 70%가량 증가했고, 서생면 명산초등학교와 서생초등학교도 각각 12명과 10씩 늘어
- 울산시교육청은 통폐합 대상이던 외곽지역 초등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원전 지원금으로 장학금이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학생 유치전을 벌인 결과라고 분석해
MBC
21:30
◈ 관리수당 문제 삼은 전교조 간부 "무죄" 판결
- 울산지방법원 형사 5단독 권순남 판사는 오늘(2/17), 지난 2008년 10월 모 여고 교장의 방과 후 관리수당 책정을 문제 삼았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교조 동훈찬 전 울산지부장 등 3명에 대해 전원 무죄 판결을 내려
-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를 제기한 박모 씨등 6명의 학부모 운영위원이 주장한 허위사실의 근거가 없고, 전교조 교사들의 행동은 사회비판 활동의 하나이지,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해
◈ 교육감·교육의원 투표지에 이름만 기재
-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이 우여곡절 끝에 내일(2/18)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
- 개정법안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때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모두 직선제로 선출하고, 후보자의 이름은 기호나 순번 없이 추첨으로 기재순서를 정해
- 또 현 교육위원은 경력, 비경력에 상관없이 오는 8월31일까지 교육위원 직을 수행하면서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출마할 수 있도록 경과 조치를 둬
◈ 일부 시골학교 학생 증가
-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울산지역 일부 농촌지역 초등학교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 울주군 청량면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는 '자연속 초등학교'라는 기치를 내걸고 오후 8시까지 학생을 돌보는 등 파격적인 학생 유치 전략으로 한해동안 13명의 학생이 늘어나 전교생이 32명이 돼
- 또 울주군 서생면 명산초와 서생초등학교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무료 운영과 서생중학교 진학이라는 이점 덕분에 한해동안 각각 10명 이상 늘어
ubc
20:25
◈ 도심 줄고 농촌 늘고
- 울산지역 초등학교 학생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 그런데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농촌 초등학교는 오히려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
- 남구의 한 초등학교
- 울산의 8학군으로 불리는 시내지역이지만 올 해 입학하는 학생은 고작 103명에 불과해
- 지난 2천7년 천400여명에 이르던 전체 학생수도 2년만에 200명 가까이 줄어
- 이처럼 도심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농촌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
- 울주군 서생면의 명산초등학교. 올해 이 학교의 전체 학생수는 89명으로 지난해보다는 17명이 늘었고, 3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 한국수력원자력 지원금으로 다양한 무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데다, 특기 적성교육에서 부터 교과목 심화학습까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보니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어
- <김창렬/명산초 교장> "올해 10월까지 건물 2층으로 확장해 특화 수업 계획..."
- 한 때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문수분교도 점심과 저녁 급식 무료 제공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동센터 연장 운영 등을 통해 올해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13명이 증가한 32명까지 늘어
- 오히려 늘어난 학생수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할 정도
- <조현호/문수분교장> "한정된 교사로 수업 어려워..협소한 건물도 해결해야..."
- 이 밖에도 서생초등학교는 무료 방과후학교와 함께 전국 최초의 기숙형 중학교인 서생중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고, 전교생에게 연간 20만원의 장학금과 무료 수학 여행 혜택을 주는 삼동초등 학교도 2명이 늘어
◈ 간추린뉴스
-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해
- 이에 따라 건강관리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신청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력과 혈액검사, 흉부촬영, 구강 등 1차 검진을 실시하고 증상이 있는 어린이는 2차 검진을 실시한 뒤 전문 의료 기관에 안내할 계획
◈ 성명만 기재(교육감 선거)
- '로또 당선' 논란을 빚었던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 방식이 투표용지에 후보자의 이름만 게재하고 순서는 추첨으로 결정하기로 해
- 또 울산의 교육의원 선거구는 4곳으로 획정돼
- 국회 교과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의 핵심은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직선제 실시와 경력 완화, 주민소환제 도입, 교육의원 선거구 획정 등
- 교육의원은 그러나 이번에 한해서만 직선으로 뽑기로 해
- 울산의 교육의원선거구는 4개로, 중구가 제1선거구, 남구가 제2선거구, 동구와 북구를 묶어 제3선거구, 울주군이 제4선거구로 나눠져
- 특히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정당 공천이 배제되면서 핵심 관심사는 투표 용지의 후보자 게재방법에 모아져
- 선거구가 넓은데다 유권자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의 유력정당과 같은 번호가 당선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 실제로 지난 2007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4개 시·도 교육감 선거는 모두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번호가 당선돼
- 이 때문에 개정안은 투표용지에 번호나 기호없이 후보자의 성명만을 표시하되 후보자등록마감 후에 후보자나 대리인을 출석시켜 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를 결정하도록 해
-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교육감 후보로 5명, 교육의원 후보로는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 19일부터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자들도 수면 위로 서서히 부상할 것으로 보여
◈ 초빙교사제 모든 중·고로 확대
- 올해 울산지역의 초빙교사제가 모든 중·고등학교로 전면 확대시행 돼
-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1일자 중등교사들의 정기 전보 인사에서 239명의 교사들이 초빙교사제를 통해 각 학교에 선발돼 이번 인사대상 천87명의 20%에 달해
- 시교육청은 "앞으로 전체 교사의 50%까지를 초빙교사로 충원할 수 있는 자율학교가 확대되고, 각 학교간 경쟁이 심화되면 초빙교사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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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