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KBS
21:35
◈ 선거법 위반 조사
-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 시 선거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2010년도 울산교육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설문조사 질의서 한 장과 교육청의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 한 장 등 두 장의 설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며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가 현 교육감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MBC
21:30
◈ 붓글씨로 쓴 좌우명 졸업선물 화제
- 남구 옥동초등학교 한강희 교감이 내일(2/19) 졸업하는 6학년생 235명 전원에게 직접 붓글씨로 쓴 좌우명을 선물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어
- 한 교감은 지난해 6학년 학생들로부터 자신의 좌우명을 제출받아, 틈틈이 이 좌우명에 적합한 고사성어를 한자와 한글로 써와
- 한 교감은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자신과의 약속이자 삶의 가르침인 좌우명을 지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혀
◈ 시교육청 설문조사 선거법 논란
-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달초 울산시 교육청이 학부모들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도 울산교육 고객만족도 설문조사'가 설문조사를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인지 여부를 두고 조사중
- 선관위는 교육청 관계자들을 소환해 설문조사를 하게 된 경위와, 설문조사 뒷면에 홍보성 문구를 첨부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들은 뒤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릴 예정
◈ 초빙교사 기피?
-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던 초빙 교사제가 올해부터는 모든 학교로 확대돼
- 그러나 초빙 교사 선발을 마감한 결과 당초 목표의 6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요구돼
- 북구의 한 중학교가 지난해 12월 초, 초빙교사 모집을 위해 낸 공고문
- 영어와 사회 등 4개 과목에서 각각 1명씩 교사를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아무도 응모하지 않아
- 동구의 한 고등학교는 6명의 교사를 초빙할 예정이었지만 역시 응모자가 적어 단 한명 밖에 뽑지 못해
- 다음 달 새학기를 앞두고 울산지역 131개 초,중,고교가 601명의 초빙교사를 공개 모집했지만 학교마다 미달사태가 속출해 59.4%인 357명을 선발하는데 그쳐
- 결과를 놓고 보면 전문계 고등학교 보다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농어촌보다는 도심지역이, 강북지역보다는 강남지역이 초빙교사를 많이 뽑은 것으로 나타나
- 교사들이 출퇴근이 편리하고, 근무여건이 좋은 곳을 선호한 탓
- 초빙교사에게 주어지는 실질적인 이득이 없는 것도 교사들이 지원을 꺼리는 한 원인이 되고 있어
- 가산점이나 근무평정 등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다 보니 실력을 갖춘 일부 교사들은 여러 학교에 지원서를 내고 보직을 요구하는 등 부작용을 낳기도 해
- 교사들의 상호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겠다던 당초 취지와는 달리 교사들에게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한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일
ubc
20:25
◈ 지역 초빙교사제 정원 미달 속출
-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에 초빙교사제를 확대 시행했으나 울산의 경우 정원 미달이 속출한 것으로 드러나
-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초·중·고교 131 곳에서 601명의 초빙교사를 공개모집 했으나 112곳에서 357명을 선발해
- 이는 전체 모집인원 목표의 40.6%가 미달한 것이며, 초빙교사의 목표 정원을 한 명도 뽑지 못한 학교도 19곳이나 돼
- 이는 전체 학교가 교사를 초빙하다 보니 초빙교사의 희소가치가 떨어지고 인적자원 부족현상이 심화하면서 미달현상이 속출한 것으로 풀이돼
◈ 간추린뉴스
- 울산시의회의가 오늘(18)부터 26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울산시와 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듣고 8개 조례안을 심의해
- 이번 임시회에서는 '저출산 대책과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광역시세 조례 개정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
◈ 교육청 설문조사 선거법 위반여부 조사
- 울산시교육청의 설문조사가 선거를 앞두고 일방적인 치적 홍보 의혹이 있다는 ubc 울산방송의 보도와 관련해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 시선관위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2010년도 울산교육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보낸 교육정책 성과 홍보지가 현 교육감의 사전선거 운동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해
- 선관위는 이와 관련해 교육청 공무원 3~4명을 불러 홍보지 작성 경위와 배경, 목적 등을 조사해
- 시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여부는 조사를 벌인 뒤 판단하기로 했다"며 "중앙선관위에도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고 덧붙여
◈ 누가 뛰나?(교육감, 교육의원)
-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직선제를 골자로하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 이런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도 후보군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 지난 2007년 교육감 재선거에 이어 두번째 직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지난 재선거와 비슷한 구도가 그려지고 있어
- 우선 김상만 교육감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 출마의사를 밝혔고 지난번 재선거에서 석패했던 김복만 울산대 교수도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 또 전교조 후보로 출마했던 정찬모씨도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 새로운 인물로는 윤종수 현 교육위 의장이 출마를 고려 중이며, 김석기 전 교육감도 3.1절 사면복권을 전제로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
- 이번 한 번만 직선으로 뽑는 교육의원 선거는 4개 선거구에 10여명이 거론되고 있어
- 중구는 강대갑 성신고 교장과 권오영 전 울산고 교사, 권혁종 전 강북교육장, 그리고 이성근 교육위 부의장이, 남구는 김해철, 박홍경 교육 위원과 오흥일 전 교육위원, 그리고 윤수현 전 대현고 교장이 거론되고 있어
- 동구와 북구는 이구락 전 현대공고 교사와 이선철 교육위원, 그리고 윤경운 강북교육장이, 울주군은 정성모 전 교육위 의사국장과 최성식 강남교육장이 경합할 것으로 보여
-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에 관한 지방교육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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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신문스크랩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