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100%로 고입 선발”
장인권 시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발표
2010년 05월 06일 (목) 22:27:49 이재명 기자 jmlee@ksilbo.co.kr
장인권(사진)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학교에서는 듣기 중심의 가정연계형 영어공부를, 중등학교에서는 영어회화 수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내신 100%로 학생을 선발, 중학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또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효과가 적은 원어민교사는 점차 줄이고 그 예산으로 영어회화교사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원어민교사는 지금처럼 울산어학원에 투입해 교사연수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2010년 원어민교사 153명을 운영하는데 약 89억원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고입선발고사와 관련, 인근 부산이나 경남에서는 이미 내신 100%로 고입선발고사를 대신하고 있다면서 울산에서도 고입선발 방식을 내신 100%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울산의 고입 경쟁률은 1대1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한해 고등학교 입학정원 1만4000여명 선발에 탈락자 600여명을 걸러내기 위해 2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이고 있을 뿐 아니라 중학교에서 고입선발고사로 수업의 파행이 빚어지는 것은 울산 교육 전체의 낭비”라고 강조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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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펌>“내신 100%로 고입 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