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의제 제안
울산시민연대·참교육학부모회
2011년 11월 10일 (목) 20:22:02 강정원 mikang@ulsanpress.net
울산시민연대와 참교육학부모회 울산지부가 '문수산 개발비리 의혹 해소' 등 오는 15일부터 열릴 예정인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의제를 제안했다.
이들은 10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시민과 제안하는 2011 행정사무감사 의제' 발표회를 갖고 각 상임위별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주요 의제들을 제시했다.
우선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우 울산시 자체감사의 전반적인 부실과 울산세계옹기엑스포의 예산낭비, 단체장 업무추진비의 기재대상 누락, 예산편성 관련자료 비공개 문제를 꼽았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주민 민원, 문수산 개발 비리 의혹,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대중교통의 시민안전 확보 등에 대해 중점적인 감사를 제안했다.
또 교육위원회에 대해서는 무상교육확대 방안,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교육시설과 환경개선, 학생인권보장 노력, 민주적 학교 조성을 위한 학생인권보장 노력, 제도개선과 부적격 교직원 관리감독 강화 등을 의제로 제시했다.
이밖에 '환경기본조례' 마찰로 행감계획서을 아직 의결하지 못하고 있는 환경복지위 의제로는 고유황유조례, 무상급식, 울주군 사회복지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위, 베이비부머 세대들에 대한 계획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법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펼쳤는지 면밀하게 살피는 행정사무감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환경에 대해서는 창문을 열어놓지 못할 정도로 심한 울산의 숨겨진 진실 '대기오염'에 관한 심도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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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의제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