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문제”
이선철 의원 ‘올바른 독서교육론’ 제시
2011년 01월 30일 (일) 김정주 기자
울산시의회 이선철 의원이 시교육청에서 계획 중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고 올바른 독서교육에 대한 자신의 지론을 폈다.
이선철 의원은 비회기 당직근무일인 지난 28일 의원연구실을 찾아온 ‘어린이책시민연대’ 울산지회 관계자들을 만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문제점으로 6가지를 손꼽았다.
즉 ▲책을 읽고 그에 따른 감동을 문제로 풀고 인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비교육적 발상이자 편의 위주의 교육정책이며 ▲아이들의 다양한 사고와 경험, 창의력 발산을 가로막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인교육에 위배되고 ▲또 하나의 교과목을 만들어 학습화하고 경쟁까지 시킴으로써 교우관계를 해치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독서와 같이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을 전자적으로 처리해 집적하는 것은 마땅히 보호 되어야 할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고 ▲개인의 정보를 국가기관이 집적해 개인의 의식을 지배하는 데 이용될 수 있으므로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자유롭게 읽고 꿈꾸고 감동할 수 없게 하여 오히려 책 읽는 즐거움을 빼앗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책을 멀리하게 한다는 주장이다.
이선철 의원은 “간담회에서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은 아이들의 꿈을 빼앗고 실적과 결과만 중요시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 김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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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