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굴렁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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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12:1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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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숙 |
 일본에서, -셋째날- 2003.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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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셋째날,
아침에 또, 눈을 비비고 일어나 바쁜일정준비를 하였다.,
아참! 그리고 오늘은 자전거 여행을 가기 때문에, 더욱더 바빴다. 역시나,
아침은 양식으로 때우고, 바로 출발을 했다.
오늘 우리 초딩들이 길찾기를 나서는 날이라, 조금 실망이였다.
자전거 여행으로, 좀 편하게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우리 차롄데,
나는 짜증나는 마음 가라앉히고, 자전거 대여점을 찾아 갔다.
자전거 대여점으로 가보니 10시에 문을 여는 것이였다..
그래서 우리는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우리 여자아이들은 그 앞에서 빈둥빈둥 놀았고,
오빠들은 쇼핑을 가야 한다면서, 가버렸다.
10시가 되자 문이 열였고, 오빠들도 왔다.
우리는 바퀴가 약간 큰 기아자전거를 6개 골라 탔다.
오빠들은 자전거를 잘 탄다고 하는데, 나와 예진이는 약간 서툴러서,
가는 것은 힘들었지만, 난 최선을 다해 힘이 닿는데로 따라 갔다.
처음으로 간곳은 동사이다. 동본원사와 서본원사가 있었다.
배경부터가 너무 화려 했고, 5층 “목탑”은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동본원사와 서본원사안으로 들어가보니 너무 조용했다.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만큼이나! 동, 서본원사 안에는 불상을이 쫙 있었다.
너무 오래되서인지, 녹이 슬은 것도 있었고, 큰 불상 작은 불상 다 있었다.
난 작고 무섭게 무기를 들고 있는 불상이 멋있었다.
그리고 신쥬산겐도라는 곳을 갔다. 이 곳은 시간이 없어 제대로 안 까지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그 곳에는 사람도 별로 없던데,, 비둘기들은 엄청 많았다.
또, 자전거를 끙끙대며 타고 국립교토박물관으로 가였다.
국립교토박물관은 정말 엄청 컸다.
그 곳은 사진촬영, 음식물 반입 금지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었다.
이 박물관은 정말이나마 지루 했다. 박물관은 엄청 큰대다가 층도 많고,
길기도 엄청 길었다.
그 곳은 정말 절대로 오고 싶지 않은 박물관이다.
하지만 유물들도 굉장히 멋있는 것이 많이 있었다.
그리곤,, 저 산 꼭대기에 있는 건물, 기요미즈데라로 갔다. 그 곳은 정말 최악!!!이 였다.
그 꼭대기 까지, 자전거를 질질 끌고 가야 했다..
목은 마른데 물도 없고, 불쌍한 내 신세여.
꼭대기 까지 올라가니, 거의 죽을 판이 였다. 자전거를 대 놓고,
쓰러질듯한 몸을 이끌고, 올라갔는데, 그 곳에 물!! 이 있었다.
나는 아무 사정 없이 물을 막 마셔 댔다. 진짜 정말 꿀맛이 였다.
참 맛있게 먹고 오는데, 선생님께서,, 그 물은 먹는 물이 아니고,
의식할때 쓰는 물이란 말에!! 막 침을 벹고.. T^T 흑흑... (이제 그만 하고,..)
그래도 이제 좀 살맛이 났겠다, 막 올라 갔다.
올라간 그 곳의 풍경은 말도 못할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조금더 빨리 왔으면,, 그 단풍의 멋있음을 볼수 도 있었을 건데,,
혹은 좀더 늦게와서 눈 쌓인 풍경을 보거나...
숲사이에 탑이 우두커니 있는 풍경이 멋있었지만, 너무 평범한 것 같았다.
우리는 그 멀리있는 탑까지 걸어걸어, 도착을 하여, 그 멋있는 3층 목탑을 보고,
내려와 다시 이제, 조선통신사가 머물렀던 곳으로 갔다.
그곳을 확실하게 모르겠는데, 아마, 산죠바시 일 것이다.
그 곳은 그것도 커다란 시내 한 가운데, 서 있었다. 그리고 들어오는 길도,
골목길처럼 좁아서 어디 있는지 찾지 조차 못할 것 같았다.
이제 자전거 여행을 접고,, 일단 자전거 속도가 너무 느리고,
나처럼 좀 못타는 아이 때문에, 은각사와 금각사는 못가게 된것같다.
조금 안타까웠지만, 어쩔수 없는 관계로 자전거를 다시 돌려주고,
자유 쇼핑(100엔) 숍으로 갔다. 나는 그 곳에서, 도장을 샀다.
2개. 참 그리고, 도쿄 국립 박물관에서도 기념품을 샀다.
우리는 시간이 없는 관계상 목욕탕!!을 가지 못하고,
토톤보리에서 맛있는 금용라멘을 먹고, 유스호스텔로 돌아왔다.
유스호스텔에서 목욕을 하고,( 땀도 많이 흘렸는데 안하면 찝찝하니까)
오늘은 정말 정말 뻗어서 잤다. 푹 잤다..
참! 그리고 자전거 여행을 할때에는 작은 가방만 들고, 배낭은 짐보관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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