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를 임신하고,낳아 기르느라 큰아이 초등1,2학년을 학교일에 무심하게 지냈습니다.
아이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독립심을 길러야 한다며 쭈~욱 가려했는데...
이번에 부반장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들리는 이야기들로 걱정이 되어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여쭙니다.
첫번째는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같이 일할 반장 엄마의 태도에 대해서 염려가 됩니다.
학급과 선생님께 필요한 것을 임원엄마가 모두 구입해야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1학기에 얼마나 드나요? 어느 선까지 해야 서로(선생님과 학부모)의 입장이 이해될까요?
행여 촌지가 아이에게 부도덕함을 안겨줄까 염려되어 2년을 뒷꼭지가 가려워도 안했는데, 혹시 그런 유혹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장엄마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당연히 하는 것으로 여기시는 분입니다. 그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가 그것을 뛰어 넘기가 쉽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뭐든지 같이 해야 뒷말이 없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그 엄마 직장생활 하시는데, 바빠서 일을 못하니 저보고 아이업고 하랍니다.
늦둥이가 이제 갓 돌이 지났거든요. 서로 힘든것 아는데, 조금씩 힘내서 하자고 하면 좋으련만 사람마다 자기 사정이 더 절박하니...
요며칠 걱정이 되어 잠이 잘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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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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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엄마의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