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를 임신하고,낳아 기르느라 큰아이 초등1,2학년을 학교일에 무심하게 지냈습니다.
>아이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독립심을 길러야 한다며 쭈~욱 가려했는데...
>이번에 부반장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들리는 이야기들로 걱정이 되어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여쭙니다.
>첫번째는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같이 일할 반장 엄마의 태도에 대해서 염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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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과 선생님께 필요한 것을 임원엄마가 모두 구입해야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1학기에 얼마나 드나요? 어느 선까지 해야 서로(선생님과 학부모)의 입장이 이해될까요?
>
>행여 촌지가 아이에게 부도덕함을 안겨줄까 염려되어 2년을 뒷꼭지가 가려워도 안했는데, 혹시 그런 유혹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장엄마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당연히 하는 것으로 여기시는 분입니다. 그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가 그것을 뛰어 넘기가 쉽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뭐든지 같이 해야 뒷말이 없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그리고, 그 엄마 직장생활 하시는데, 바빠서 일을 못하니 저보고 아이업고 하랍니다.
>늦둥이가 이제 갓 돌이 지났거든요. 서로 힘든것 아는데, 조금씩 힘내서 하자고 하면 좋으련만 사람마다 자기 사정이 더 절박하니...
>요며칠 걱정이 되어 잠이 잘 안옵니다.
어린 아기가 있는데 학교 활동 문제로 복잡하신것 같네요
그동안 학교에 가시지 않아 더 어러운것 같습니다.
그동안 촌지의 유혹도 넘기시고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 학부모 역할을 잘 해오셨습니다.
어린 아기가 있어 활동이 어려움은 모두가 다 알고 있을 것 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다른 학부모들이 여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아이가 임원이니 엄마도 임원을 해야 된다는 의무감은 없습니다. 관례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도 또한 없습니다. 어머니가 생각하셨듯이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 사정에 맞게 활동을 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임원 엄마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은 정말 올바르지 못한 학부모들의 행위 입니다. 그런 행동들이 학교 현장을 얼마나 오염시키고 있는지는 매년 학년초가 되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학부모가 건강하게 학교안에서 활동 하려 해도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같은 학부모 입니다. 조금 올바른 소리 할라치면 혼자 잘난척 한다는둥... 선생님은 아무 문제 없는데 오히려 학부모들이 나서서 돈을 걷어 문제를 야기 시키는 학교도 있습니다.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행동만이 학교가 건강해 질수 있는 유일한 길 입니다.
옳다고 생각하시는 일에 신념을 가지고 행동 하실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세세한 사항은 전화 상담해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옳은 생각을 갖고도 혼자 행동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역의 건강한 학부모 단체와 함께 하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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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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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임원 엄마의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