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에
다른 아이와 부딪쳐 얼굴과 눈주위를 다쳐
급하게 병원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처는 얼굴 찰과상과 눈주위가 심하게 부어올랐다.
담당의사는 X-Ray상으로 볼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CT촬영을 해봐야 안심할 것 같다는 말을 하여, 겁이 난 부모입장에서
촬영비용이 만만치 않았으나 나중에 좋지 않은 상태가 발견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의사가 시키는 대로 진행하였다.
촬영검사결과는 이상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부모 마음이 무척 초조한
상황이었다. 그날 지출된 병원비용은 15만원 정도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중학교 남학생들이
한참 활동량이 많고 하는 시기인데, 학교에 있는 운동장이 시멘트로
조성되어 있다는 것에 어이가 없고, 협소한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때 운동장의 상태로 얼마든지 다른 아이들도 다칠 수 있다는
것에 울분을 터트립니다. 다치면 병원가서 치료받고 우리 아이가
극성스러우니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끝인가요?
또한 운동장에 흙(땅)이 아닌 상태로 조성하여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학교 선생님께서도 물론 다른일로도 바쁘고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아이들의 휴식시간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그에 대한
아이들의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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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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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에 발생한 사고에 관하여..(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