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 싸이트에 가보라고 해서 왔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참 착잡하네요.
이렇게 학부모들이 힘들어하는데 저도 앞으로 공범자가 되어야하는지
우리 아이가 3학년 회장을 하게 된다면 나도 학부모들 모아놓고 돈 걷자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
정말 눈 앞이 침침하고 어지럽습니다.
교사들 회식비-회식 후 봉투, 현장답사 아이들 도시락 등등 해야한다는 식의 분위기에
나도 편승해야하는지 참 갈등이 생기고 고민이 됩니다.
아이는 친구들이 뽑아준 덕에 회장에 당선되었는데
교장선생님이 부른다고 해서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에서 나와 3학년 회장 어머니가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 전에도 계속 돈을 걷었다고
올해도 걷어서 욕을 먹지 말자고 하더군요.
학교는 밝힐 수가 없습니다.
액수는 100~200만원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들을 위해서 학부모들을 위해서
또 교사들의 사기를 위해서 좋은건지
내년에 나도 다른 부모처럼 회장에 나가지 못하게 해야
교육적으로 좋은건지 정말 뭔가 잘못 되가는 것 같습니다.
자문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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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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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돈을 내야하는지요?(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