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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07:01:20

졸업식

교복 물려받기 행사 유감

아들아이가 이번에 고교에 진학합니다.
월 초에 고교 예비소집이 있던날에 학교안내책자를 받아왔는데,,,
교복물려받기행사가 있는데, 70여벌정도이고, 품목마다 값이 정해져있었어요
그래도 입학인데,,동복은 새로해주시고, 하복은 헌옷으로 여러벌해서 갈아입자 했더니
좋다고 해서 어제 갔다왔는데요.

어떤품목은 200개정도도 넘고 체육복은 30여벌정도였는데...
동복이 세탁안된것은 충분히 이해되나
닳아서 입을수 없는옷도 꽤 있었구
동복 웃도리는 5천원이었어요(가장 비쌈)
명목은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쓰인다고 했는데...
헌교복을 사러오는 부모는 대개는 불우이웃일진데
물론, 부자면서 아끼려고 사러오는 사람도 있겠죠,.
그냥 주자니 거저 얻으러 오는것같아 그렇고
안받을수는 없을테니 천원,2천원정도로 해서 균일가 로 하고,
성금함을 따로 만들어 자유로 내게 했으면 더욱 의미있었을텐데...
그래도 새옷에 비하면 턱없는 가격이긴 하지만,
그돈이 과연 성금으로만 쓰일까 의심도 됩니다.
특목고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역사도 깊고 명문으로 소문난 남자사립학교입니다.
큰아이도 사립학교에서 반장하면서 치맛바람에 휘둘렸는데..
이번에 입학하면서 장짜리라도 맡게되면 얼마를 요구할지 벌써부서 걱정입니다.

	교사들의 학습교재비 충분히 교재비로 쓰고 있나? [13]	새봄	2011/02/10

흉기소지하고 다닌다네요.

걱정.

2010/12/17



교복 물려받기 행사 유감 [13]	졸업식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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