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뜻으로 시작했을 교복물려주기 행사가 꼼꼼하지 진행으로 안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네요.
글쎄요, 교복물려주기 행사 담당자가 교사인지, 학부모인지 모르겠지만
이왕에 진행할 거면
힘들더라도
접수된 교복을 자세하게 살펴서 입을 수 있는 옷만 선별해서 판매했으면 이런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담당하는 교사나 학부모는 일이 많아져 성가실 수 있지만 이왕에 하는 거, 이런 수고로 의미를 더 살렸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약 교복 상태가 좋았다면 구매자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지도 않았을 거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제안은 참 좋은 의견입니다.
이 행사의 주최가 누구인지 알아보셔서
교사가 담당하는 것이면 건의를 해보시고
학부모회에서 주최하는 것이라면 내년에 말씀하신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해보셨으면 합니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활동이 자칫 '치맛바람'과 혼동되어 인식될 때가 많아 건강한 학교참여를 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을 주춤거리게 하는데요,
거액의 찬조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교복물려주기행사 등을 알차게 꾸리는 것으로 표현되었으면 합니다.
문화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요.
그렇지만 글을 올리신 학부모님 같은 분들이 학교에 직접 참여하는 일들이 늘어날 때, 학교도 조금씩 변화할 거라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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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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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교복 물려받기 행사 유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