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고 난 후'뭐라고 써야할까'하는 답답함이 앞섭니다.
내 아이가 저런 교사에게 공부를 배운 다는 것에 대해 화가나고 그 어린 아이들이 교사의 폭력(언어폭력도 포함)으로 얼마 만큼의 상처를 받으며 학교를 다니는 지에 대해 당장이라도 교사를 그만 두게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학부모들이 자질이 부족한 교사를 올바로 하기에는 힘이 너무 부족합니다.
특히 촌지처럼 예민한 부분은 확실한 증거없이 심증만으로는 교사를 징계할 수 없습니다.
교사들의 언어폭력은 그때그때 마다 지적해주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교사들이 그 지적에 대해 잘 받아들이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결국은 학교와 학부모의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바위에 계란 치기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여태 학부모들이 무관심해서 교사들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해야하고 그일은 학부모들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사가 아이를 칭찬하지 않으면 누가 칭찬을 해야 합니까?
아이들은 교사의 칭찬으로 인생이 바뀝니다.
그 중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의 일을 올바르게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금 학부모님은 각오가 단단히 선 것같아 다행입니다.
교사에게 찾아가 흥분하지 마시고 큰 소리 내는 것을 최소로 하시고 논리적이고 차분한 목소리로 교사가 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하십시요
그리고 얘기 하면서도 노트를 하십시요.
자기가 한 이야기에 대해 책임을 질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학부모님이 기대하시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계속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은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며 교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위해섭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교사는 계속 다른아이들을 그런 식으로 다룰 것이며 그 아이들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상담을 원하시면 저희 상담실로 전화를 주십시요
전화번호는 708-5898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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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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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런선생 확실히 교육시키고 싶습니다.(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