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 예, 선생님이세요? 안녕하세요 저 아무개 엄만데요....
선생님 : 참, 안그래도 전화 드리려고 했어요. 이번에 아무개 현장학습체험 안가요? (물론 상당히 짜증이 나 있는 목소리)
학부모 : 예, 저 그게요.. 안내문을 보니까 도자기 굽는 체험도 있던데 여러명이서 한꺼번에 가면 체험을 많이 못할까봐 그냥 주말에
저희 가족끼리 가기로 했거든요....어쩌죠?(물론 왕 송구스런 목소리져?)
선생님 : 아니, 그러면 안간다고 알림장에다 써 주시던지, 연락을 주셔야지 단체생활에서 이렇게 개인행동 해도 되는거예욧!!!
학부모 : 아! 예............ 저는 회비만 안내면 안가도 되는건줄 알구요.. 분당에서는 그래서 전 여기도 그렇게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죄송해서 어떡하죠?
선생님 : (계속해서 짜증) 아니 한두명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연락도
안주시고 제가 이것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짜증나는지 아세요?
학부모 : (너무나 기막히고 어이없어 열받기 시작함.) .....그럼 그 반에서 안가는 애가 우리애 뿐인가욧!!!
선생님 : .........몇명있어도 걔네들은 엄마들이 다 전화 해주고,
찾아와서 못간다고 말 했어요.
학부모 : 선생님!! 저는 선생님 얼굴도 아직 뵙지 못했고, 전화통화도 처음입니다. 이렇게
전화에다 대고 다짜고짜 다그치시면 제가 뭐라고 말을 해야되나요?
선생님 말투가 원래 그러세요?
선생님 : 네!! 저 원래 이래요!!!!
학부모 : ...........(유구무언)
선생님 제가 만약 선생님 입장이라면 이렇게 말을 하겠네요. @@어머니, 어머니 말씀도 맞는 말씀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단체생활 하는법도 가르칠겸 이런 행사에는 같이 보내는게 어떨까요? 이렇게 말씀을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선생님 : 제가 이것때문에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아세요?
@@는 저한테 간다고 말을 했는데 돈은 안가져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아세요?
학부모 : 선생님 저 죄송한데요 제가 심장이 떨려서 도저히 선생님이랑은 더 통화를 못하겠습니다. 다른분이랑 통화를 하던지, 아니면 다음에 통화를 하지요.
선생님 : 여보세욧!!!
이런식의 대화 내용이 계속되다가
학부모 : 그럼 선생님 몇시까지 학교에 계세요?
선생님 : 5시까지요.
학부모 : 저는 6시 30분에 퇴근이기 때문에 7시나 되야 학교에 갈 수 있는데요..........
이런대화가 오갔습니다.
뭐 계속 그말이 그말이었고, 같은말의 반복이었죠.
그러다 선생님께서도 열이 받았는지 하시는 말씀!!
참 가관이었습니다. 인간이 더 이상 추해질 수가 없더군요.
선생님 : 지금 학교로 오세요.
학부모 : 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퇴근시간이 지나야 갈 수 있습니다.
선생님 : 보니까 의사도 아니고 간호사던데 나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학부모 : (너무 화가 났습니다.) 네!! 저 간호삽니다. 간호사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시간을 못내는거예요!!! 제가 제 병원이고 제가 의사라면 당연히 시간내서 갈 수 있겠죠.
선생님 : 아니 누가 뭐랬어요?
이게 도대체 생각을 가지고 사는 인간이 할 소립니까?
나중에 학교에가서 그 말에대해서 언급을 했더니 자긴 병원사정을
모르기때문에 그런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럼 학교에 선생님들이 그렇게 많은데 한두명만 빼놓고는 낮에 다 자기볼 일 보러다니면 되겠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 저는 병원에 간호사가 저 혼잡니다. 그래서 더 못갑니다."했더니
선생님 : 아~~~~~~~그래요? 아~~~~~~~그렇군요. 혼자세요?
제가 무슨 자기 무서워 일부러 만나기 싫어서 혼자라고 거짓말 한것처럼 그렇게 비꼬면서 말을 하더군요.
전 너무나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간호사란 직업이 그렇게 무시당하고 짓밟아도 될 그런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그리고 직업중에 그렇게 무시당해야 할만한 직업은 도대체 무엇있 있을까요.
전 그 선생이란 사람, 차마 선생이라고 부르는 제 입이 부끄럽습니다. 물론 제가 전부 다 잘하고, 그 선생이 전부 다 못했다는건 아니예요.
님께서 하신 말씀데로 남의 티끌만한 약점을 가지고 내 태산만한
잘못을 감추려는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두 인간이 똑같은 인간이니 다툼이 일어나는것 아니겠습니까.
결국엔 제가 7시에 학교로 가서 만났지요.
만나서 얘기를 했지만 서로 잘잘못만 탓하고 반성하는 모습은 누구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러다 제가 자꾸 얘기가 그자리에서만 맴돌고 목소리가 커지길래,
옆에 계시던 선생님께 여쭸습닌다.
"선생님 어떻게 생각 하세요?"
그런데 정말 대단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셨습니다.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 선생님은 원래 말투가 이래요.
그건 접어두고 어머니 잘못이 뭐냐면, 나이도 10살이나 넘게 많고
그것도 선생님한테 이게 무슨 행동이세요!!!그리고 선생님이 학교에 5시까지만 계시다고 하시면 5시까지 오셔야지 어떻게 7시까지 가겠다는 말을 할수가 있어요!!"
기절할 노릇 아닙니까?
중간에서 화해를 시켜주진 못할망정 그 뜨거운 언쟁중에 기름을
끼얹는 말 아닙니까?
그래서 전 교무실을 뛰쳐나와 버렸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당할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알고보니 그 선생이란 사람 저보다 5~8살 정도 많더군요.
그리고 학부모와 선생이 만나는 자리에서 나이얘기는 왜 나옵니까?
그런 선생들이란 사람한테 한참 인성을 쌓아야 되고, 참된 인격을
갖춰야 할 저학년 아이들을 맡기기엔 전 너무나 불안한 마음입니다.
물론 저희 친척분들 중에서 중학교 부터 대학교 교수님까지 다 계십니다. 어제밤에는 전화해서 전후사정까지 다 얘기를 하고 어찌하면
좋겠는지 여쭤도 봤습니다.
그분들도 깜짝 놀라더군요.
예전에도 마찬가지지만 요즘 그런선생이 어딨냐구요.
저는 있는 사실을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썼습니다.
그 선생은 용인. 죽전 대현 초등학교 2학년 2반 담임 "김 은 혜"선생입니다.
이런선생 밑에서 배우는, 배워야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아이들이 가여울뿐이고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부모라는 제 자신이 비참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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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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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현초교 2-2반 김은혜 선생을 고발합니다!!!(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