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여학생의 학부모입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이해가 가지 않는 여선생님이 계셔서 글을 올립니다.
입학한지 일주일만에 화장실에서 신발을 신었다는 이유로 '발로 콱 차버려' 하니까 옆에
있던 애가 놀래서 선생님을 쳐다보자, '너 한번 해보자는거냐?' 하며, '싸가지 없는 년, 죽
어봐'하면서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당겨서 교무실까지 끌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도 학부모는 자식생각해서 참았는데 학교로 오라고 그래서 부모 얼굴 쳐다보지도 않
고 보름도 안 된 아이를 '전학을 보내버리세요, 교육을 포기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더군
요. 정말 모멸감과 굴욕감을 느꼈습니다. 막 입학해서 사춘기의 여자아이들 보통하듯이
멋 좀 부리고 부당하다고 생각 할 때 말 대꾸 몇번 한 것 친구들 금방 사귀어서 서너명 어
울려 다닌 것 외에는 없는데 이렇게까지 심한 욕설과 폭력을 하고, 반 배치고사 한번 본
성적을 가지고 전학을 보내라는 둥, 이 성적으로는 실업계밖에 못 간다는 둥.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를 교육자인 선생님이 어떻게 그렇게 막말을 하실 수가 있습
니까? 또 얼마 전에는 청소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잠깐 서서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쇠파
이프로 엉덩이를 골프치듯이 아이 다섯명 정도를 때리면서 미친년, 싸가지 없는 년, 정신
없는 년이라고 욕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가 잘못했을때 체벌을 가하는 건 얼마든지
찬성합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인격이 있고 정당하게 규정에 맞는 회초리로 반성 할 수
있는 선에서 해야지, 아이가 욕을 들으면서 그런식으로 맞았을 때 과연 반성을 하고, 뉘
우칠 생각이 들까요?
심지어 한 아이에게는 사정이 있어서 외국에 아빠가 계시는데, 거기로 보내버리는 게 어
떻겠냐는 말까지 했다고합니다. 정말 큰 잘못이 있으면 이 글을 올리지도 않습니다.
한 아이는 학교를 정신적인 충격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이 일을 풀
어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전혀 선생님이 반성 할 기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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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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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밖의 선생님. 어떤 처벌이 가능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