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답답하시겠습니다. 진작에 신청한 것이 아직도 안 왔으니.. 고학년이 아니라할지라도 과제물이든 학습이든 당연히 컴퓨터가 필요한데 말입니다.
그런데, 대상자라고 해서 100% 한꺼번에 보급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예산이라는 문제가 있어서이지요.
학교에서 신청한 만큼 교육청 예산지원이 되었는데도 보급되지 않았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신청은 다 받아놓고 정작 교육청에는 신청한 학생 수 만큼 지원요청을 안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고?가 생긴 것인지 알아보셔야겠습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마다의 사정을 잘 모릅니다. 보고하는대로만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행정실에 가셔서 몇 명이 신청했는지, 왜 자꾸 탈락이 되었는지, 이번엔 어떤 이유로 보급되지 않았는지, 보급의 기준이 바뀌기라도 했는지 자세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다자녀 가구에 먼저 보급된 것이 사실일지라도 그 학교에 다자녀 가구가 얼마나 신청했기에 순위에서 밀린 것인지도 알아보십시오.
혹은 예산이 줄어서 나온 것일수도 있습니다. 정부의 교육비 예산은 고무줄처럼 늘었다줄었다합니다. 꼭 필요한 곳에 지원해야 하는데 국민들 보기에는 급하지 않은 선심성 행정이나 겉치레 비용에 많이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예결산에서 이 부분에 대한 예산신청과 결산보고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알아보십시오. 행정실에서 예결산 결과를 보자고 하셔도 되지만 선뜻 자료를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학교운영위원을 하는 학부모들을 통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 행정실 통해서도 확실한 답을 듣지 못하신다면, 다시 글을 주십시오. 어느 지역의 학교인지 비밀글을 주시면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벌써 6월입니다. 더 늦기 전에 행정실에 가셔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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