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학교 내 폭력으로 피해를 입고 그 해결방법에서 학부모님께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학교 내 비상대책위원회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구성되었다는 말씀이 맞는지요.
먼저 학교에서의 폭력과 교감선생님과의 문제는 분리해서 생각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먼저, 자치위원회의 회의 운영 시 피해학생과 그 가족에 대한 위로와 공감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나 학교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견딜 수 있다는 말과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 하니 마음의 상처가 조금은 치유된 듯 합니다. 학부모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자치위원회에 관한 내용은 참교육학부모회 홈페이지 / 자료마당 / 문서자료 / 교육관계법(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교감선생님과의 문제는 담임선생님과 의논하기 보다는 상급자인 교장선생님 또는 상급기관인 시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감선생님과 대화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졌겠지만 교감을 만나 피해학생 부모를 대하는 교사의 태도는 아니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실 것을 요청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화가 나신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학교가 학부모를 존중하거나 자상한 안내가 오히려 예외일 정도로 학부모를 함부로 대하는 게 학교의 모습입니다.
전학을 가더라도 교감의 문제는 묵과하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아이 전학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할 사항입니다.
아이가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적응하는 문제도 만만치 않고 전학 간 학교의 교사들은 또 어떨지 장담할 수 없는 게 우리 교육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학이나 학교장, 교육청의 민원을 제기하기 앞서, 하고 싶지 않은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교감을 만나 적극적으로 문제제기 하신 후, 그 이후에 일들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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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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