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72

2010-03-13 16:27:17

문숙희

안녕하세요 문숙희 입니다

미국에 도착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낯선 곳이라서 그런지 아직 집에만 있으면 한국인지 미국인지 모르겠습니다.

언니네 집이다보니 거의 한국음식 먹고 삽니다.

미국음식에 도전은 하고 있으나 도무지 짠 음식이 많아서 먹기가 좀...

우리나라 김치 된장때문에 음식 짜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더군요

우선 각종 햄 ,치즈 짜서 맨정신에 먹기 힘듭니다.

물에 한번 데쳐서 먹습니다.

각설하고..

아이들은 오자 마자 2일후부터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큰아이는 중학생이라 좀 영어가 되는 지 아이들과 금방 잘 지내는 것 같고요

둘째는 영어가 아니라 눈치로 사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아침 점심을 학교에서 급식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 끝내고 오면 되도록 한식으로 밥을 주려고하고요

중학교 수업은 개인별로 시간표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한반이란 표현이 좀 어색하구요

우리아이는 역사 수학 리딩 과학 체육 뭐 또 한가지 있구요 매일 한시간씩 개인 선생님

이 영어단어지도와 역사 선행학습을 시킵니다.

우리가 좀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해 주시더라구요

작은아이도 한시간씩 개인지도 해 주시고요 매일 수업한것 집에 가져와요

수학 같은 과목은 미리 새로운 단어나 의미 그단원에 필요한 지식들을 부모에게 알려

주고 도움을 주도록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아이에게는요

작은애는 한학년 낮춰 보내려다 3주만에 학년 진급했구요

큰애는 학년 올려야한다구 선생님들이 결정하셨다는데 우리가 영어때문에

안된다구해서 그냥 다니고 있어요.

거의 매주 성적표 사인하구 있구요  우편으로도 와요.

이달 말에는 봄방학이라 아이들하고 주변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까해요

제 이메일은요

mdaria@nate.com

전화번호는요:  509-217-3726

주소는요

418 E.  Owens rd.  Chattaroy WA 99003  US  입니다

필요하신 정보 있으면 메일 주세요

또 글 쓸께요

박은주 (2010-03-13 23:11:17) 일빠~~로 인사해요 숙희씨^^ 안그래도 궁금하던터인데 진짜 반갑네요 그 먼곳으로 갔다니 아직 실감나지않는것도 사실이구요 애들도 다들 나름적응잘하는것같아 더 좋네요 항시씩씩하던 예전모습처럼 그곳에서도 한국아지매의 씸을 보여주고있겠죠 여긴 내년여름방학을 고대하며 열심히 돈붓고있습니다 ㅎㅎ 어서만나고싶네요 건강하게 몸건사하고 그날까지 항상화이팅해요 우리~~

문숙희 (2010-03-14 04:09:33) ---은주씨 반가워요 은주씨 얼굴이 옆에 있게 느껴지내요..

최영숙 (2010-03-17 00:13:34) 이렇게 잘 지내시는 모습을 글로 남겨주니 참 고맙고 반갑네요. 마지막까지 참학에서 수고해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적응을 빨리하는 게 참 다행이네요. 위의 글을 읽어보니 개인선생님이라는데 집에서하는 과외라는 건지 학교에서 보충을 해준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무쪼록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잘 적응하시길 바래요. ^ ^

양승희 (2010-03-21 21:50:23) 민달팽이가 아마릴리잎을 갉아먹어 무슨 수로 잡나 인터넷 도움을 받을려고 열었다가 숙희씨올라왔다길래 생각나서 글봅니다. 바로 앞에 앉아 점심먹고 차하면서 주고 받는 대화같아요.시공을 초월한 만남이랄까ㅎㅎㅎ 아이들 잘적응학고 숙희씨 건강하면 만사형통이죠. 숙희씨 없어서 혼자오기 심심한지 지영씨 넘 뜸해요. 우리는 아쉬울때마다 숙희씨 얘기하고 다들 잘있어요. 느낌은 아직 가까이 있는것 같지만 만날수 없다는 사실에 갑자기 보고싶네요 . 조만간 만나게 될날을 기다리며...

	읽기반 영어진행과정~ [2]	박은주	2010/03/16

2010년 2월 2일 영어 소모임

모임장

2010/02/04



안녕하세요 문숙희 입니다 [4]	문숙희	2010/03/13

[re] 안녕하세요 문숙희 입니다 [2]	홍순환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