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값 등록금 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2012년 총선․대선까지 ‘반값 등록금’ 의제로 릴레이 1인 시위 진행
대학생․학부모․교사 등 시민 총집결해 ‘반값등록금’ 실현할 것
1. 최근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촉망받는 대학생이 올해로 네 명이나 죽음을 택했다는 점과 경쟁주의․성과주의에 집착해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국민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카이스트 학생 뿐 아니라 연간 200~300명의 대학생들이 생을 마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학생 자살의 원인을 우울증 등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 축소하고 있지만, ‘자살 1위 국가’라는 불명예는 불행을 양산하는 사회구조에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바로 대학 등록금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등록금 1,000만원, 대학 교육비 2,000만원, 주거생활비 3,000만 원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급 4,300원의 아르바이트로는 하루 8시간을 꼬박 일해도 등록금을 감당하기 어려우며, 비정규직이 50%인 나라에서 부모님들은 투잡, 쓰리잡을 뛰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2. 이렇게 등록금으로 가계가 파탄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대선시절 이명박 대통령은 ‘반값 등록금’ 공약을 제시 했습니다.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 공약에 희망을 걸고 많은 대학생과 학부모님 들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기꺼이 투표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4년이 지나고 있는 돌아온 것은 ‘반값 등록금은 거짓말’이라는 허무한 답변 뿐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입으로 그런 공약을 약속한 적 없다”, “실제 등록금이 아니라 정서적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겠다는 의미였다”라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을 농락하고 사기극을 펼치는 이명박 정부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이에 등록금넷은 ‘표’만 가져가고 ‘공약’은 이행하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하며, 4월 12일 “반값등록금 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2012년 총선․대선까지 지속할 예정으로, 다시는 거짓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입니다. 앞으로 대학생들과 등록금넷은 구호가 아닌 “반값등록금 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할 것입니다. 더 이상 등록금, 경쟁교육으로 대학생들이 죽어가는 한국사회를 방치할 수 없으며, 대통령과 정치권이 하지 못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직접 반값등록금․무상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등록금넷은 릴레이 1인 시위와 더불어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100만 범국민서명운동, 국회의원 서약운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 대학생들과 함께 4월 17일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대학생 대표자 1만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4.19마라톤대회, 5월1일 대학생대표자 집단삭발식 및 전국대학생 공동행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학부모님들과도 <등록금 걱정으로 잠 못이루는 학부모행동>,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전국대학가 학부모 1인시위> 등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다음-
<“반값등록금 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 4월 일정>
4/12(화) 한대련 박자은 의장
4/13(수) 참교육학부모회 장은숙 회장
4/14(목)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공동대표
4/15(금) 참여연대 안진걸 사회경제국장
4/18(월) 전교조 장석웅 위원장
4/19(화) 교수노조 강남훈 위원장
4/20(수) 청년광장 김도윤 사무국장
4/21(목) 청년유니온 김영경 위원장
4/22(금)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
4/25(월)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오성숙 공동대표
4/26(화) 한국청년연대 박희진 공동대표
4/27(수)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권복희 사무차장
4/28(목) 서울대련 김준한 의장
4/29(금)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 본부사무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6-27 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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