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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고교생 집단 복통.설사환자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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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조회 : 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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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고교생 집단 복통.설사환자 발생
(밀양=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밀양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복통.설사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확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밀양 S중.고교의 일부 학생들이 이날 오전부터 복통과 설사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해 오후로 접어들면서 모두 123명의 환자가 발생,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명은 입원 치료중이다.
도교육청과 밀양보건소 등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지난 21일 오후 4시께부터 일부 학생들이 복통 및 설사증상을 보인 이후 23일부터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가검물을 취재하고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과 식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급식 중단과 지하수 사용 금지, 매점 판매 금지, 방역소독 실시 등의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복통과 설사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21일에는 기숙사생 67명만 급식했다"며 "학교 위생사고 대책반을 구성해 환자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bong@yna.co.kr
0225/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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