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군요.
학교와 교사는 '선관위'와 같은 중립적인 선거사무관리만 하면 되는데
심판이 당락에 영향을 주는 일을 해 버렸군요. 한심한 학교, 답답한 마음 같이 합니다.
즉, 관권선거인 셈이군요.
다만, 소견발표의 방법과 같은 선거과정을 학교에서 정해서 관리하니
그것을 두고 시비를 가리기에는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논리로써
답변하겠지요. 학교와 학교장이 문제투성이라고 봅니다.
정식으로 문제제기해도 위와같이 공정하게 기회를 부여했다고 나오면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추가연설에서 잘 한 그 후보측과 학교당국의 내락이나 묵계가 있었다고 보이지만 어떻게 해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절차상의 문제는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학생회 임원 선거)에 대해서도 표준규칙 같은 게 있어서
그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만 단위학교의 사정에 따라서 달리
적용해야 할 문제들이 있을테니 결국은 학교장의 재량에 맡기는 수준이겠지요.
학교와 교장, 교사는 미리 선거절차와 과정을 공고하고 그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만 하면 되는데 못된 짓을 했다고 봅니다.
세상의 어디에도 그런 짓거리가 남아있지 않은데 유독 학교에만
아직도 그런 못된 짓거리가 통하는 걸로 봐서 교장과 교사는 영원히 욕이나 얻어 쳐먹고 사는 종자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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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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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교회장선거 의문?(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