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첫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서 학부모로서 얼마나 염려스러운지 ,그마음을 같은 학부모로서 너무 잘 이해합니다. 거기에 담임 선생님에게 문제가 있다면 많이 속상하시겠지요.
선생님들이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특히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 조금만 생각해보셔도 그렇게 하시지 못할텐데..
어린 시절에 상처 받은 일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지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도 잘못한 부분이 있었을 때는 그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만으로도 학부모님들은 서운함을 풀수 있을텐데..
학부모님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경우에도 그것을 인정하는 선생님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문제도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서로의 감정만 상한 채, 아이들은 그 가운데서 너무나 큰 상처만 입게 되구요.
이글을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선생님께서 무엇을 잘못하는지 정확히 알수가 없군요. 먼저 아이를 통해서 이야기 들은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마시고, 선생님을 직접 만나 솔직히 이야기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상처를 받고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나눠서 풀어주시고, 어머니께서만이라도 격려와 칭찬을 해주십시요. 에디슨 같은 인물도 학교에서는 뛰어나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도움으로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십시요.
그리고 교육은 교사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 학부모도 당당한 주체라는 생각으로 학교에 자주 가는 것을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외국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일정한 시간을 학교에 봉사하도록 한다지요.
글을 올리신 학부모님도 내 아이만이 아니고, 모든 학생들이 좋은 교육적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가 학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면, 선생님들의 고충도 이해하시고 거리감이
없어지실 것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시고 싶으시면 상담실로 전화주십시요.
상담실 전화 번호는 (02)708-5898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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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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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