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그런데 얘가 실업계를 가겠다고 해요. 요즘 누가 실업계 나와서 사람행세를 합답디까사실. 기계를 잘 고치기는 하는데..........그래서 기술자가 되면 전문직을 얻을수도 있어서 좋다고 늘 이야기 해요. 그리고 인문고를 가서 교과서를 줄줄 외어야 하는 것도 싫다고 하고.
>누가 인문고를 가면 교과서를 줄줄 외어야 한다고 했는지.. 그런데 신문기사들을 보면 실업계고등학교도 대학진학반을 만든다 어쩐다 하는것을 보면 실업계도 옛날 그 유명한 실업고등학교가 아닌 것 같은데요. 아이를 어떻게 설득을 해 볼 수 있는지요. 아니면 기계과를 나와도 전문직을 잘 얻을 수 있을까요..솔직하게 말해 아무리 전문직 전문직 하지만 대학나온 전문직도 놀고 있는판인데....
어머님 말처럼 대학나오지 않은 사람이 사람구실 못하는 세상에서 어머님이 걱정 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원하는 일이고 또 요즘에는 실업계에서 자격증을 따면 전문대는 일반인문계보다 훨씬 합격률이 높고 좋은 학교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
3년동안 오직 대학하나만을 위해 아이들이 고문당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하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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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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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는 원하지 않는데도 아들이 실업계를 가겠다고합니다(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