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으로서 어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시고, 형처럼 아끼는 마음에서 몹시 안타갑겠군요. 우리나라에서는 학생체벌이 너무 일상화된 일같이 다루어지는 교육현장의 비인격적인 무기력증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매우 진취적인 의식을 가진 교사라고 자부하시는 분을 만나뵈었는데 의외로 '요새 세상이 좋아져서 학생들이 인권이고 뭐고 떠들어대지만 얼마전만 해도 구둣발로 막 차고 패버렸다'고 하시더군요.
비인격적인 체벌을 당한 학생은 우선 자신의 열등감과 약점으로 교사에게 자신의 의사표현이나 저항은 단 한마디도 못하고, 반감이 생기면서 무감각해지고 무기력에 빠지면서 교사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게 생깁니다. 한 학생이 복수하고 싶다는 말을 한것도 적의의 감정이 쌓여서 거의 폭발할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보입니다.
하위권에 속하는 학습부적응 학생들이 대부분 심한 체벌에 대상이 되는데, 극히 일부분이지만 이런 학생중 교사에 대한 강한 적대감이 쌓여서 교사에 대한 심한 반항과 폭행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육체적인 체벌은 부정적인 효과가 계속 파급된다는 것입니다.
우선 학생이 교육청 게시판에 올린 사실은 범법행위가 아닌 합법적 행동입니다. 그 글이 전혀 근거가 없는 인신공격과 비방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진술이라면 전학 강요까지 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이 글을 증명할 수 있는 증인 몇 명은 필요합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이 학생이 학부모와 함께 먼저, 객관적인 사실과 부당한 체벌을 당한것에 대해 학교측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안았다는 사실입니다. 여러 학생들이 함께 피멍이 들도록 맞은 사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학부모가 교사측에 싹싹 빈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행동 자체가 교사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학생의 부당성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부모가 자녀와 같이 일관된 태도를 취하고 행동을 같이 하는것이 매우중요합니다. 아무리 하위권에 속하는 학생일지라도 그들의 인격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들의 의사표현을 존중해야합니다.
다른 학교의 경우에는 과도한 체벌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건의해서, 교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담임이 교체된 경우도 많습니다.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의견표명과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근거로 제출하고, 여러 증인들이 동일한 내용을 증명할 수 있을 경우에 비교육적이고 비인격적인 부당한 체벌 사례가 시정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가 많습니다.
사이버 상담 게시판에 체벌 사례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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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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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인권보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