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일이 바로 집단 괴롭힘과 자질 없는 교사에게 당하는 부당한 대우인데 이 학생은 그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당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우선 아이가 당하고 있는 집단 괴롭힘에 대해서는 학교에 정식으로 신고하고 처리해줄 것을 요구해야합니다. 학생지도부에 알리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상대학생을 징계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청소년기에 집단 괴롭힘을 당한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집단괴롭힘은 아이 심리나 인성에 큰 상처를 준다는 말이지요. 아이가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부모는 무조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아이가 감당해야할 일이라고 내버려 둘 문제가 아닙니다. 학교측에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고 가정에서는 아이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주어 아이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 주어야합니다.
아이에게 집단괴롭힘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고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지속적으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십시오. 아이가 이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어 많이 힘들어한다면 전문가의 상담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 내면의 힘을 키워주어야 반복적인 집단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담임교사의 처신은 매우 부당합니다. 누나의 말대로 교사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아이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더 가혹한 대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개최를 요구하시는 것과 동시에 학교장을 면담하여 담임교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알리시고 시정을 요구하셔야합니다. 만약 학교장 선에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교육청에 정식으로 민원을 제기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더 상담하실 일이 있으시면 상담실에 전화주세요.(02-393-8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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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_인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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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꼭 답변해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