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전국 최초 '학습선택권 조례안' 통과
기사등록 일시 [2011-09-29 15:44:50]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인천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야간 자율학습과 0교시 수업을 학생 스스로 결정하게 규정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인천시의회는 29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지난 22일 교육위원회에서 수정 통과된 '인천시 학생의 정규수업 외 학습 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학생에게 방과후학교 등 비정규 학습에 대한 선택권을 준 국내 최초 사례로 교육계의 관심을 모았다.
조례는 야간자율학습, 방과후학교, 0교시수업 등 정규수업 외 학습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주고 이들의 의견이 다를 경우 학부모의 의견을 우선하기로 했다.
또 학습 선택권 침해 여부를 상담 조사하고 위반시 시정 조치할 수 있는 '학습선택권 담당자'를 두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7월 심의가 보류된 '인천시 학원 야간교습시간 제안조례'도 이날 의결했다.
이 조례는 초등학생은 오후 10시, 중고생은 자정까지인 현행 학원 야간 교습시간을 초등생 오후 9시, 중학생 10시, 고교생 11시로 단축하기로 규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csm77@newsis.com
| 
회원가입 
l 소식마당 l 지부지회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