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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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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조회 :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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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년 동안 안타까운 일이 계속해서 일어났군요.
아이가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고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조치는 미흡해서 아이가 오히려 더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 것에 대해 분노하신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 그동안의 일을 모아
경기도 교육감, 학교장, 교감,교사, 학부모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고요.
교사에 대한 징계는 소송의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소송을 했다면 법적으로 문제 해결하겠다는 뜻으로 판단하고
교육청 및 학교장은 징계 조치를 소송 뒤로 미루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신체적, 정신적, 재산 상의 피해를 주는 모든 행위는 '학교폭력'이라 하고 이에 대한 처리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폭력이 발생했다 하여 모두 위원회를 소집하는 것은 아니고 위원장, 학교의 장, 위원의 1/3이상이 요청할 경우에 소집하게 돼 있습니다.(학교폭력예방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
그러나 이 역시 고소를 한 상태라면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의 개최는 사실상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상황이 학부모님의 뜻하는 방향으로, 즉 아이가 다른 학생들에게 따돌림 당하지 않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고 자꾸 꼬여만 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지도를 요구한 교사들에 대해서는 실망스럽기만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이후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나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속되는 민원제기나 소송에 신경쓰시기에 바쁜데 다친 아이의 마음도 살펴주셨어야 했을 텐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내 일이라면 접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 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부모마음인지라 여기저기 동분서주하셨으리라 짐작합니다.
차분하게 잘 준비하여 소송 진행하시고 우리 단체 상담실과 상의할 일이 있으시면 또 글 올려주시거나 02-393-8980(월~금. 오전 10시30분~오후5시)전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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